[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10월 31일 목요일의 국제 이슈

▶영국
영국 모건 장관 등 보수당 16명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영국 집권 보수당 내 중도 성향 의원, 여성 의원들이 잇따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하원 재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니키 모건 영국 디지털·미디어·문화·스포츠부 장관은 오는 12월 12일 예정된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모건 장관은 보수당 내 대표적인 중도성향 여성 의원이다.

모건 장관은 하원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치러야 했던 가족의 희생은 물론 자신이 직면했던 일상적인 모욕 등을 불출마 배경으로 언급했다.

▶중국
시진핑, 미중갈등과 홍콩사태에도 건재 과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무역전쟁과 홍콩 시위사태 등 '내우외환' 속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

31일 끝난 제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 결과를 보면 중국 중앙위는 미·중 갈등과 홍콩 사태 등 복잡다단한 상황 속에서 지도부에 무리한 변화를 주기보다 시 주석에 힘을 실어주면서 난국을 타개하는 쪽으로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아베, 북한 발사체 "단거리 탄도미사일, 강하게 비난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31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로 판단되는 것을 발사했다"며 "우리나라(일본)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20발을 넘게 빈번하게 (미사일) 발사가 반복되고 있다. 그 목적은 미사일 기술의 향상에 있는 것이 명확하다"며 "지금까지 이상으로 안전보장상의 경계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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