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일본 아소 산 화산폭발로 1,000m 높이까지 화산재가 치솟았다.

26일 일본 기상청은 구마모토 현에 위치한 아소 산 나케다케 제1 화구에서 화염과 화산재가 치솟은 것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 화산재는 구마모토 현뿐 아니라 오이타 현 30km 지역까지 퍼져 나갔다. 화산 연기가 1km까지 올라간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20년 만이다.

▲ 일본 아소 산이 화산폭발했다.(출처/MBC)

일본 기상대는 화산 경계 레벨을 2단계로 올리고 아소 산 주변 입산을 통제했다. 아소 산은 3,000만 년 전 화산 활동을 시작, 하루에도 수백 명이 몰리는 관광지다.

지난 1958년 아무런 전조 없이 화산이 터져 12명이 사망했고, 35년 전에는 대규모 폭발로 관광객 3명이 숨지는 인명 피해가 있었다.

한편 이번 일본 화산폭발로 구마모토 공항에도 영향을 미쳐 항공사는 이날 오후 1시 이후까지 비행편을 결항했다. 일본 기상청은 화산경계태세를 2단계로 올리고 아소 산 주변 1km 내에 접근을 금지한 상황이다.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