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인 강한옥 여사가 위독한 가운데 강 여사가 입원해 있는 부산 중구의 한 병원 중환자실 주변에 청와대 경호원이 배치돼있는 등 긴장감이 돌았다.
29일 강 여사는 이 병원 6층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중환자실 입구에는 병원 보안요원이 배치돼 면회를 앞둔 환자 가족들의 신원 등을 일일이 확인했다.
병원 관계자는 강 여사의 재실 여부 및 상태를 묻는 말에 "안에 계시긴 하나 환자와 관련한 추가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김정숙 여사는 앞서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중환자실 앞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원과 함께 병원에 모습을 드러낸 김 여사는 현재 병원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오전 문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 시내 병원에 입원 중인 강 여사의 건강 상태 등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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