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북한 그림, 중국서 1억 5천 만에 팔려

(연합뉴스 제공) 中 단둥의 한 화랑에 전시된 '90만 위안짜리' 유화
中 단둥의 한 화랑에 전시된 '90만 위안짜리' 유화 (연합뉴스 제공)

호가 1억5천만원에 이르는 고가품을 비롯한 상당수 북한 그림이 중국에서 전시·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북·중 접경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 북한 그림을 다루는 한 화랑에는, 3층건물 한 층 전체에 북한 유화 작품 100여점이 전시돼 있었다. 그림은 풍경화에서부터 인물화·풍속화·동물화 등 다양했고, 작품마다 '인민예술가' 등 화가에 대한 소개가 적혀있었다. 코끼리를 그린 대형작품에는 90만 위안(약 1억4천930만원), 백두산 천지를 그린 작품에는 80만 위안(약 1억3천271만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있었다. 북한 그림의 경우 만수대창작사에서 제작한 작품은 한미와 유엔의 제재 대상이지만 그 외에는 국제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중국에서 고가 미술품 거래가 일정한 규모로 이뤄진다면,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라면세점, 인플루언서 손잡고 중국·동남아 시장 공략

신라면세점은 중국과 베트남, 싱가포르의 인플루언서들과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중국에서 커플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아칭'과 '리우양',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인 인플루언서 '체리 혜리', 싱가포르 '몽가봉'은 메이크업 영상 등을 촬영해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공개했다. 또 신라 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을 맞히는 퀴즈 동영상으로 팔로워들의 신규 가입을 유도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들 인플루언서의 팔로워 수를 합치면 1천700만명이 넘는 만큼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변조 어려운 모바일 신분증 시대 다가온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앞으로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신분증 대신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하는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된다.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도 스마트폰에 저장해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게 되고, 국민 각자에게 필요한 복지혜택 등 각종 행정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안내받아 신청하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위·변조나 도용 우려가 있는 플라스틱 카드 대신 디지털 형태 신분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해 쓰는 방식을 도입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공무원증이나 학생증 등 이용 대상이 명확한 종류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안전성을 검증한 뒤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의 디지털 발급은 의견수렴·법적 검토를 거쳐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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