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그런 기록이 붙었다는 것은 저에게 분이 넘치는 영광"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5월 31일 임기를 시작한 이 총리는 이날 '재임 881일'(2년 4개월 27일)을 맞으며 직전 최장수 총리인 김황식 전 총리의 재임 기록(880일)을 뛰어넘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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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정부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의 소회에 대해 "나름대로 놀지 않고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과를 놓고 보면 잘된 것도 있지만 아쉬운 것도 없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총리는 정부 후반기 내각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더 낮게, 더 가깝게, 더 멀리' 3가지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라며 "더 어려운 분들께 더 가까이 가야 한다는 것에 착목(착안)해서 정책을 추진해야 하고, 동시에 더 멀리 보고 준비하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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