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태국서 한국인, 흉기에 17차례 찔려 의식불명

(연합뉴스 제공)태국 파타야 피해 장소
태국 파타야 피해 장소 (연합뉴스 제공)

태국에서 20대 한국인이 흉기에 마구 찔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24일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현지시간) 태국의 유명 관광지 파타야의 한 도로에서 한국인 A(28) 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현지인 택시기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흉기에 17차례나 찔리는 바람에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 주변에 서 있는 BMW 승용차 안에서 흉기와 현금 40만 바트(약 1천500만원)가 발견됐지만, 아직 차량 소유주가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교민으로 추정되는 A 씨의 태국인 여자친구가 한국인을 용의자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식용견 도축 없는 서울' 선언..."이달부터 완전히 사라져"
서울시는 "이달부터 서울 외곽 지역에 있던 개 도축업체 3곳(성동구 2곳, 강서구 1곳)또한 도축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서울지역에서 자행되었던 개 도축 행위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지역 도축업소 11곳 중 3곳이 2017년에 폐업했고, 남아있던 3곳도 이번에 폐업 했다. 개 도축 업소들은 동물보호단체, 시민들로부터 도축 중단 요구를 지속해서 받아왔으나 현행법상 적법하게 도축할 경우 이를 막을 강제 수단이 없어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폐수 방류 단속과 설득을 병행해왔다. 박원순 시장은 "수년간 설득을 통해 이달을 기점으로 개 도축행위를 모두 중단시켰다"며 "앞으로 도축 행위가 발생할 경우 모든 수단을 활용해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재가 살해한 화성 실종 초등생, 30년간 '가출인' 분류

(연합뉴스 제공)화성연쇄살인 (CG)
화성연쇄살인 (연합뉴스 제공)

이춘재(56)가 살해한 화성 실종 8세 여아가 30년간 '가출인'으로 분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아이의 책가방이나 치마 등 유류품까지 발견됐음에도 이를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했고, 김양의 가족들에게 유류품 발견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이 김양을 '가출인'으로 분류한 것이 지난 30년간 '콜드 케이스(장기 미제 사건)'로 경찰서 캐비닛에 묻혀있었던 주요인이 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학교에 잘 다니던 나이 어린 학생을 '가출인'으로 판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수사기록에서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김 양의 실종과 화성사건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한 기록은 일부 남아있어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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