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2019년 10월 24일 목요일의 국제 이슈

▶일본
일본, 인도와 해양 분야 협력 강화…중국 견제?
일본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의 일환으로 인도 해군의 정보통합센터에 선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인도와 해양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일본은 내달 인도와 개최하는 '외무·방위 장관 회담'과 올 12월 예정된 아베 신조 총리의 인도 방문 때 양국 간의 해양협력 강화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는 인도양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중국의 전함과 잠수함 움직임을 감시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이라고 분석도 나온다.

▶인도네시아
'바다 수호여신' 수시 해양수산부 장관 퇴임
인도네시아 '바다의 수호여신'으로 불린 수시 푸지아투티 해양수산부 장관이 5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수시 장관은 2014년 10월 조코위 대통령이 해수부 장관으로 발탁했을 때부터 거침없는 입담과 몸에 새긴 문신, 줄담배, 고교 중퇴 및 이혼 경력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인도네시아 EEZ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된 외국 어선 총 500여 척을 수장 시키기도 했다.

▶미국
트럼프, 파리기후협약 공식 탈퇴 절차 준비…"끔찍한 협약"
정권 출범 이후 줄곧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예고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협약 탈퇴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파리협약은 미국의 (에너지) 생산업체를 과도하게 규제하는 반면, 외국 기업이 처벌 없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을 허용해왔다"면서 "미국은 이런 끔찍하고, 일방적인 파리협약에서 빠져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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