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파주 멧돼지 폐사체서 또 돼지열병 바이러스...14번째 검출

(연합뉴스·환경부 제공)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현황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현황 (연합뉴스·환경부 제공)

경기도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또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파주 장단면 석곶리 민통선 내에서 어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폐사체는 2마리로, 23일 오전 11시 10분께 민통선 안쪽 고추밭에서 농민이 발견했다. 신고를 접한 파주시는 멧돼지 ASF 지침에 따라 폐사체를 매몰하고 시료를 환경과학원에 전달했다. 환경과학원이 멧돼지 폐사체와 주변 환경 시료를 분석한 결과,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야생 멧돼지 폐사체의 ASF 바이러스 검출은 모두 14건으로 늘었다.

"실업급여 받는 도중 재취업 성공은 29%"

일자리를 잃어 실업급여를 받는 10명 중 7명은 수급 기간 안에 재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재취업이 어려운 만큼,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안정적으로 직업을 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재취업률이 낮아진 이유는 고용시장 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달부터 실업급여 지급 기간을 90∼240일에서 120∼270일로 확대하고 급여액도 늘렸다. 김두관 의원은 "실업급여는 실직 뒤 생계 불안을 극복해 안정적인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이지만 여성과 60대 이상 노인 등을 중심으로 재취업이 상당히 저조하다"며 "실업자들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수급급여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취업 알선과 구직활동 지원을 통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폭행·비방...방송인 1심서 집행유예

(연합뉴스 제공) 서울중앙지법
서울중앙지법 (연합뉴스 제공)

자신과 헤어지려는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비방하는 글을 퍼뜨린 혐의를 받는 방송인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방송인 겸 배우 H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H씨는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이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여러 차례 폭행하고, 그의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해당 남성을 비방하는 글을 지인들에게 퍼뜨린 혐의도 있다. H씨는 남자친구를 향해 승용차로 들이받을 것처럼 돌진하거나, 이 남성이 승용차 보닛 위로 올라간 상황에서도 승용차를 그대로 출발 시켜 피해자가 도로에 떨어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자친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다른 여성들을 만나자 이 남성의 지인 80여명을 초대한 카카오톡 대화방을 만들어 사생활을 폭로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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