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가수 김흥국 패소, 성폭행 의혹 제기한 여성 상대로 손해배상소송 제기했으나...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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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씨가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7단독 정동주 판사는 23일 김흥국씨가 A씨를 상대로 "2억원을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뒤 김씨를 고소했다. 이에 김씨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추행도 하지 않았다"며 "A씨가 불순한 의도를 갖고 접근했으며, 직업을 사칭한 것은 물론 거액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관련 혐의를 수사한 후 김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씨 측은 A씨 주장이 보도된 후 각종 계약이 취소되고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보이스피싱 범죄단체 구성 85억원 꿀꺽한 조폭 등 121명 검거

중국에서 기업형 범죄조직을 만든 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행으로 250여명에게서 85억원을 등친 일당 12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 핵심 피의자는 국내 조직폭력배로 국내 조직원들을 중국으로 불러 보이스피싱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범죄단체조직, 전자금융거래법·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121명을 검거, 72명을 구속하고 49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손가락 욕설' 김비오, 자격정지 3년에서 1년으로 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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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 도중 '손가락 욕설'로 물의를 빚었던 김비오(29)의 자격정지 징계 기간이 줄어들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어 김비오의 자격정지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벌금 1천만원 징계는 그대로 유지했다. KPGA는 김비오가 잘못을 인정하고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김비오는 9월 29일 열린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최종라운드 16번홀에서 티샷을 하던 중 갤러리가 사진을 찍자 손가락 욕을 해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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