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범준]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진정한 겨울의 시작을 알린 거죠. 겨울이 되면 누구나 하나쯤 갖게 되는 아이템 바로 ‘어그부츠’입니다.

어그부츠는 <호주에서 100% 양가죽과 양털을 이용해 만든 방한 목적의 남성용 신발>입니다.

 

◀NA▶
원래 호주에서는 이 부츠를 어글리(못생긴)라고 불렀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때 비행기 조종사들이 비행시에 낮은 온도에서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그 후 서핑문화가 발달한 호주 사람들이 양털을 가공해 신발을 만들기 시작했고 서핑 할 때 신던 여름 신발이었습니다. 그 후 호주의 젊은 청년이었던 BRIAN SMITH는 호주 특유의 신발 스타일을 산업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예쁜 모양으로 재탄생 시켜 현재의 어그부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그부츠는 관리를 잘 해야 하는 신발 중 하나 인데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수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비교적 깨끗한 상태라면 부드러운 솔 등으로 먼지를 제거하고, 내부에는 습기를 제거해 줄 수 있는 신문지 등을 넣어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습도가 높을 때는 부츠의 상태를 자주 확인해 습기를 제대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네요.

◀MC MENT▶
남성들이 어그부츠를 신고 다니면 약간 어색해 보였는데, 사실은 남성들의 신발이었다는 점. 그리고 겨울에만 신는 신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여름용 신발이었다는 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음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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