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유시민-홍준표 설전 '100분 토론' 시청률 9.6%

(연합뉴스 제공) 100분 토론
MBC '100분 토론' 방송 화면 (연합뉴스 제공)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한 판 설전을 벌인 MBC TV '100분 토론' 시청률이 10%에 육박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부터 10시 51분까지 2부에 나눠 방송한 '특집 MBC 100분 토론' 시청률은 6.6%-9.6%를 기록했다. 기존 '100분 토론'의 시청률은 보통 1~2%대로,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의 출연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토론은 '공정과 개혁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주요 쟁점이 됐다. 홍 전 대표는 "조국 씨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법무부 장관을 간다고 떠들 때 내가 '나대지 마라. 나대면 칼 맞는다'라고 했다"며 "(그런데) 칼을 맞아도 그냥 맞은 게 아니다. 이건 가족 범죄단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조국 교수의 가족을 가족 사기범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충분한 근거가 없고,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한국영화 100년 고스란히 담은 단성사 역사관 개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종로구 묘동 단성사 영화역사관이 23일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1907년 설립된 단성사는 2008년 부도 후 4차례의 경매 절차 끝에 2015년 3월 12일 영안모자 계열사인 자일개발에 인수됐다. 이후 1년여 리모델링을 거쳐 2016년 9월 완공됐으며, 이름을 '단성골드빌딩'으로 바꾸고 주얼리센터와 보석역사관 등을 운영 중이다.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은 건물을 새로 꾸미면서 한국 영화의 탄생지인 단성사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상영관 1곳을 보존하고, 극장이 있던 지하 2층 430평 전체를 영화역사관으로 단장했다. 단성사 영화역사관은 1930년대부터 개봉 당시 영화 포스터, 전단, 시나리오, 촬영장 스틸컷 등 원본 자료와 영화 관련 장비 등 8만 2천400여 점 중 5천500여 점을 선별해 한국 영화 100년의 기록과 세계 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했다.

옥션 "삼겹살보다 폭립, 소갈비 대신 양갈비 인기"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소고기 등심 등 구이용으로 많이 먹는 부위 대신 등뼈나 곱창, 막창 등 특수 부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옥션은 최근 한달(9월21일∼10월20일)간 육류 판매량에서 이런 특수 부위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 판매량은 5% 감소했지만 돼지 족이나 등뼈, 기타 돈육 제품은 785%나 신장했다. 특히 폭립(476%)과 곱창·막창(184%) 등의 판매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이 기간 소고기 등심은 12% 판매가 늘었지만, 양고기는 38%, 오리고기는 236%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방송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색 육류 요리가 인기를 끌고 에어프라이어와 미니 오븐 등 간편 조리기기가 보편화하면서 특수부위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