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재구성>
28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이가 나기 시작해서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자꾸 깨물기를 합니다. 사람은 물론이고 장난감이든 인형이든 닥치는 대로 깨물기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진다고 하던데, 우리아이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꾸 깨무는 아이, 괜찮은 걸까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깨물기를 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깨물기를 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언어 발달이 느린 경우일 수 있습니다. 말로 의사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아 깨무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즉 말보다 행동이 먼저 인 셈인 겁니다. 하지만 이 행동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닌 것이기 때문에 적절할 제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는 내면의 불만 표출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거나 동생으로 인해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는 경우 불만의 표현을 깨무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사회관계에 대한 이해 능력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쉽게 말 해 친구가 좋아서, 친구와 놀고 싶어서 또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깨무는 행동을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은 놀이로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들이 한 두 번쯤은 아이가 귀엽다고 엉덩이나 손을 깨물거나 꼬집습니다. 이때 아이는 이 행동이 친밀하고, 즐거운 놀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겁니다. 때문에 아이가 깨무는 것을 하는 시기가 되면 부모도 아이에게 깨물거나 꼬집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의 관계를 돌아보세요.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아이의 깨무는 행동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럴때는 아이와의 관계를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야단치지 않으면서 깨무는 행동이 나쁜 행동임을 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떤 문제가 있고 불만이 있는지 알아내야 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보다는 바깥 놀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고 너무 엄하지 않게 아이를 케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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