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전남 순천)] 순천만습지는 5.4㎢, 약 160만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일대에는 주로 갈대군락과 칠면초 군락이 자리 잡고 있어 많은 철새들의 서식지가 되어주고 있다. 또 해마다 수 많은 관광객들이 갈대밭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기 위해 순천만을 찾아온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이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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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 갈대밭 생태공원은 동천과 이사천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되어 순천만에 이르기까지 약 10리 정도의 갈대밭이 펼쳐져 있다. 순천만의 갈대숲은 1997년 15만평이었지만 현재는 70만평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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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화사한 붉은색 칠면초 군락과 황금빛 갈대의 물결, 검은 갯벌이 만나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갈대는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의 모래땅에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황금빛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갈대밭은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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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에서는 우리나라에 사는 텃새와 철새 400여종 중 절반가량을 만날 수 있다. 이 중 겨울철새는 40여종으로 추정된다. 흑두루미는 150여마리까지 늘었다. 1997년에는 59마리가 관찰됐는데 3배나 늘어난 셈이다. 또 봄과 가을에는 1만5천여마리의 도요새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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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관광객들을 위해 10억 원을 들여 순천만 생태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관광 자전거 무인 대여, 반납 서비스를 실시해 사람들이 여유롭게 갈대밭 생태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사진제공-이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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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순천만갈대축제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올가을, 아름다운 자연의 보고 ‘순천만습지 갈대밭 생태공원’에서 황금빛 갈대물결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사진 ‘이상진’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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