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특정한 원인이 없이 온몸에 통증이 유발되는 ‘섬유근통’

[시선뉴스 홍지수]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이유 없이 온몸이 아프고 피로하며 소화가 되지 않아 어느 진료과를 가야할지 고민을 하신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바로 섬유근통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생소한 질환이지만 매우 일반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오늘은 섬유근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섬유근통이란 만성적으로 전신에 다발적인 통증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을 살펴보면 특정한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연구 결과로는 다양한 신경정신증상과 관련이 있어 인지하는 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섬유근통의 증상을 살펴보면 전신에 통증을 느끼게 되며 아침에 몸이 뻣뻣하게 굳는 조조 강직, 심한 피로감, 수면장애, 기억장애, 불안감, 우울증 등을 호소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죠. 또 경미한 충격에도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섬유근통은 검사를 해도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진단법은 무엇인지 전문가와 알아보겠습니다.

◀의사 INT▶
윤형문 전문의/ 세란병원 정형외과
Q. 섬유근통의 진단법이 있나요?
어떠한 검사나 뭐를 해서 이거는 나와서 이게 섬유근통이라고 하는 게 아니고요. 18군데 중에서 11군데 이상에서 CM 당 4㎏ 이상의 압력을 줬을 때 통증을 유발하면은 얘는 섬유근통이다라고 현재까지는 이런 식으로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확실한 진단법은 아니고요. 현재는 일반 전신 만성 질환처럼 전신 여러 군데에 통증을 느끼면서 검사 상 특별한 이상이 발견 되지 않으면서 다른 조조 강직, 근무력증, 또 수면장애 등의 이상 소견이 같이 있을 때는 저희가 섬육근통이라고 같이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MC MENT▶
섬유근통은 환자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천차만별인데요. 비교적 가벼운 증상부터 일상생활이 매우 힘든 심한 통증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섬유근통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진단해야 판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한 부위가 아니라 몸의 이곳저곳이 아프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이제 섬유근통과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섬유근통이 통계적으로 나타나는 성별이나 연령대가 있나요?
특정한 성별이나 연령대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압력을 주는 진단과정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민감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 여성에게 더 유병률이 높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둘째, 섬유근통의 합병증 있나요?
섬유근통이 여러 통증들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합병증이라고 명확히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일상생활이 매우 힘들어지고 그로 인해 우울증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들이 통증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면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도록 여가생활을 해야 합니다.

셋째, 섬유근통의 예방법이 있나요?
섬유근통은 정확한 원인이 알려진 것이 없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정서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 INT▶
윤형문 전문의/ 세란병원 정형외과
Q. 섬유근통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현재까지 쓰는 거는 약을 쓰기 전에는 인지 치료라고 그래가지고 내가 이거를 통증으로 느끼지 않도록 주의를 분산 한다든지 이런 인지 치료를 먼저 해 보고요. 저희가 가장 흔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약물치료입니다. 즉 항우울증에서 통증이 전달되는 경로에 저희가 개입해서 통증이 전달되지 않도록 그렇게 약물을 써가지고 치료를 하는 방법을 요즘에는 선호하고 있습니다.

◀MC MENT▶
섬유근통은 여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데요. 이로 인해 여가생활을 줄이고 약물에만 의존하게 되면 몸과 마음의 건강이 더 안 좋아지게 되는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환의 치료에만 전념해 외부와 접촉을 아예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할동적인 생활을 통해 통증을 분산하고,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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