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수년간 기업들의 보안 시스템에 구멍이 뚫려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정보통신망 개인정보 유출 현황'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신고시스템이 운영된 2012년 8월 이후 올해 8월까지 340차례에 걸쳐 총 7천 428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점점 심각해지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방통위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이 올해 9월 16일부터 11월22일까지 10주 동안 진행된다.올해는 캠페인 10주년을 맞아 포털, 쇼핑, 게임, 방송, SNS 등 국내외 정보통신사업자 및 관련 협회와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핵인싸'라는 신조어를 모티브로 '핵심 인터넷 사이버 보안수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인터넷 사이버 보안수칙은 크게 스마트폰 이용 보안수칙, 온라인결제 이용 보안수칙, SNS이용 보안수칙,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보안수칙 등 4가지로 분류된다. 특히 올해는 2018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년 대비 이용률이 가장 높아진 온라인 결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주요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새롭게 안내한다.

먼저 스마트폰이용 보안수칙을 살펴보자. 스마트폰 앱 접근권한 확인하기, 공식 오픈마켓을 통해 앱 설치하기, 블루투스, 와이파이는 평상시에 OFF! 사용할 때만 ON! 등이 있다.

온라인결제 이용 보안수칙을 살펴보자. 스마트폰에 금융정보 저장하지 않기, 출처를 알 수 없는 문자, 이메일의 URL 클릭하지 않기, 광고, 마케팅 수신을 원하지 않으면 수신동의 변경 요청하기 등이 있다.

SNS 이용 보안수칙을 살펴보자. SNS에 업로드할 사진/동영상에 개인정보가 있는지 확인하기, 홍보,마케팅 활용 개인정보 수집에 함부로 동의하지 않기, SNS계정도용 방지를 위한 2단계 인증 설정하기 등이 있다.

클라우드서비스 이용 보안수칙을 살펴보자. 클라우드 공유기능 이용 시 공유범위 확인하기,

개인정보 파일을 올릴 경우 암호화하여 올리기, 클라우드 서비스 탈퇴 시 데이터 완전히 삭제하고 탈퇴하기 등이 있다.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은 공식 캐릭터인 '지킬, 앤, 가이드'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카드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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