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경북 영덕군)]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객에게 추천되고 있는 코스 중 영덕의 블루로드는 특유의 맛과 멋으로 유명하다. 특히 최고 브랜드 대상까지 연이어 수상할 정도로 블루로드 곳곳의 풍경은 그야말로 빼어난데, 그 중 B코스의 최고봉 창포말등대와 해맞이공원은 영덕을 상징하듯 멋지게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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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로드 B코스인 ‘푸른 대게의 길’은 해맞이 공원에서 시작해 블루로드 타리를 거쳐 남씨발상지까지 약 15.5km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이다. 이 중 해맞이 공원과 창포말 등대는 영덕의 상징 대게가 형상화 되어 꾸며져 있는데, 뛰어난 바다 절경과 함께 관광객들의 으뜸 포토존이 되어 준다. 바다를 향해 우뚝 선 창포말등대는 SF 영화에 등장할 법하게 특별한 외관을 자랑하기 때문에 광광객의 필수 코스로 유명하다. 거대한 대게의 집게발이 24m 높이의 등탑을 집어 삼킬 듯 감싸고 있어 대게의 고장인 영덕에 왔음을 여실히 실감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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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창포말등대는 평범한 하얀색 등대였는데, 지난 2006년 영덕의 상징인 대게를 형상화 해 꾸며졌다. 특히 등탑 꼭대기에 붉은 태양을 상징하는 등통을 올려 굉장히 특이하면서도 조형물로서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렇게 변신을 거듭한 후 사람들의 발길이 모아지기 시작했고 블루로드의 인기와 함께 영덕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창포말등대를 중심으로 기암절벽과 함께 꾸며진 해맞이공원 역시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끌어올린다. 특히 해안 가까이까지 잘 조성된 계단과 산책길은 영덕 해변의 풍경과 상쾌한 바람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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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말등대와 해맞이공원은 주변 관광지로 통하는 길목이라 또 그 가치가 빗난다. 영덕의 자랑인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목공예체험장, 영덕풍력발전단지, 오보해수욕장, 하저리해수욕장, 영덕전통시장, 치유어촌체험마을 등 이름 난 관광지가 지척에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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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창포말등대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해양수산부에서 진행하는 ‘이달의 등대’ 이벤트에 포함되는 등대라 올해가 가기 전 방문하면 의외의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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