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내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보다 많은 '여초'시대가 열리는 등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대변혁이 시작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며 2017년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되는 고령사회가 된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우리나라에서 남녀 인구 역전현상은 정부가 지난 1960년 관련 통계 작성한 이래 처음있는 일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다만 이는 전통적인 남아선호가 옅어진 것이 아니라,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오래 사는 여성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낮은 출산율로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기대 수명이 남성보다 긴 여성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많아진다.(출처/KTV)

오히려 지난해 기준 출생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105.3명으로, 여전히 아들이 많이 태어나고 있었다.

이같은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인구는 2031년 2,626만명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이며 이후 2032년부터 감소세에 접어들 전망이지만 남성인구는 2029년 2,591만명을 정점으로 이후 2030년부터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인구는 오는 2016년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세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7년부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대비 14% 이상인 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