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환절기면 찾아오는 비염, 수술까지 해야 하는 경우는?

[시선뉴스 홍지수]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재채기나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난다고 하는데요.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비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염이란 비강 안의 점막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들을 통칭해 말하는 질환입니다. 비염의 발병 원인에 따른 종류를 살펴보면 알레르기로 인해 생기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제일 흔하게 나타납니다. 또 급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기라 불리는 급성 비염이 있으며, 이외에 온도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혈관 운동성 비염, 음식물로 인한 음식물 유발성 비염 그리고 코 안의 염증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면서 생기는 만성 비후성 비염 등이 있습니다.

비염의 주된 증상으로는 주로 코막힘이 나타나는데 좌우로 교대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의 증상도 자주 나타납니다. 이 외에 코의 분비물이 인두에 고이거나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증후군, 또 코 안의 공간이 좁아져 부비동의 공기 흐름이 막혀 두통이나 수면장애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흔히 비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치료법이 없다는 말들을 호소하고는 하는데요. 정말로 치료법이 없는걸까요? 전문가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의사 INT▶
허세형 원장/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Q. 비염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A. 대표적으로 비염은 약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데요 일반적으로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의 증상은 증상이 있을 때마다 적절하게 약물 치료가 필요하고요. 그 이외의 코막힘이 심한 경우에는 흔히 말하는 이제 하비갑개 성형술, 비염 수술이라고 하는 수술을 통해서 코막힘을 개선을 하는 수술을 병행할 수가 있겠고요. 수술의 방법으로서는 고주파를 이용한 비염 수술이 가장 발전된 형태의 수술이고 가장 일반적으로 시행 되는 수술이 되겠습니다.

◀MC MENT▶
이처럼 비염은 치료법이 없는게 아니라 원인에 따라 치료해야 하는 방법이 달라서, 맞지 않는 방법으로 치료를 할 경우 그 증상이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법이 없다’고 말을 하는겁니다. 즉 원인에 따라 올바른 치료와 수술의 여부가 결정되어야 하는겁니다.

비염 증상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급성 비염 같은 ‘기능적 이상’이 있는 비염의 경우에는 수술보다는 약물이나 면역치료를 먼저 하게 되고, 하비갑개 등의 ‘구조적 이상’으로 발생한 비염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염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염과 관련해 주로 제기되는 몇 가지 궁금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통계적으로 비염이 주로 나타나는 연령대나 계절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유소아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취약해 비염이 나타날 확률이 성인보다 높습니다. 또 알레르기 비염은 계절적 요인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요.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현저하게 늘어납니다.

둘째, 시중에 코 세척을 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나요?
비염 증상들 중 특히 콧물이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코를 세척하는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 가렵거나 코막힘이 있는 증상들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환자마다 다른 증상에 따라 보완적 치료로 코 세척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비염의 합병증이 있나요?
코 안의 염증 상황이 지속되다보면 부비동 점막에 급성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 부비동염, 즉 급성 축농증이 진행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비염과 축농증이 동반되어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낍니다. 또 축농증이 오래 지속되 만성화되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의사 INT▶
허세형 원장/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Q. 비염을 치료한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나요?
A. 일반적으로 이제 비염 수술 후의 재발이라고 하는 것은 점막, 코 안에 있는 하비갑개 점막 부피를 줄여준 후에 다시 시간이 지나면서 이 점막이 다시 비대해지는 걸 재발 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염 수술 후의 재발은 흔하지 않고 상당히 드문데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재발하는 경우라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사후 관리가 중요한데요. 그 중요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저희 병원에서는 수술 후에 재발하는 경우라고 한다면 그것이 뭐 몇 년이 지난 후더라도 사후 관리의 중요성을 우리가 저희가 책임지는 차원에서 평생 관리 시스템을 도입을 하여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MC MENT▶
다양한 불편을 야기하고 만성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는 비염.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비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손과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코 안을 건조하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염의 증상들에 따라 원인과 치료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주변의 잘못된 정보에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비염의 모든 것,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의상협찬 - 직장인들의 비밀 옷장 베니토 쇼핑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