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뷰티 마케팅 전문 회사 일레븐이엔비(Eleven ENB) 는 베트남 하노이 유명 클럽 Shark, Titan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물들임’과 함께 브랜드 파티를 진행 하였다.

2020년에 공식인구 1억명이 되는 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 로 불리며 하루가 다르게 빠른 성장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젊은 2-30대가 전체 인구중 60% 가까이 차지 하며 동남아시아의 신흥 경제국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바야흐로 K-Culture가 유래 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박항서 매직으로 베트남에서 한국에 대한 호감은 매우 높은것이 사실이다. 그리하여 많은 기업이 베트남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현지에서 체감 하기에는 다른 대기업을 비롯한 삼성도 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사람들 손에 들려있는것은 갤럭시가 아닌 아이폰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다르게 한국에 대한 호감은 높지만 실제로 판매가 이루어 지지 않을까? 한국식의 화려함과 경쟁에 기반을 둔 마케팅 방식과 인플루언서, 연예인을 활용하는 마케팅은 현지에서 먹히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정서 자체가 다르다. 한국은 보여주고 자랑하고 경쟁하는 문화라면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자랑하는 문화가 아니다. 또한 실제 경제성장을 주도 하는 구매층이 한쪽으로 쏠려있는 경향도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K-Culture에 대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호감만 믿고 진입 하여 결국 쓴맛을 보고 떠난 기업들이 부지기수다.

일레븐이엔비(Eleven ENB) 문종민 대표는 "많은 대표님들이 생각했을때 베트남도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처럼 한류를 이용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도. 일견 겉으로 보기에 한국 사람들 하고 생김새가 그렇게 다르지 않고, 한국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생각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당연히 자신들의 정서가 있고 이 정서와 함께 하지 못 한다면 퇴출 되는것은 굳이 말씀 드릴 필요가 없겠죠? 또한 문맹률은 2%밖에 되지 않지만 몇몇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그리 영어에 유창하지 않아요. 즉 베트남은 민족 나름의 자긍심이 뛰어난 사람들 입니다. 마치 한국처럼요.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 시장의 첫단추 를 꿰려면 알맞는 방법이 필요하죠 그래서 그들의 니즈를 읽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 해보다가 ‘클럽’이라는 장소로 귀결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일레븐이엔비(Eleven ENB) 의 CEO는 작곡가 출신이란 독특한 이력으로 일찌감치 케이팝을 비롯하여 다른 국가의 디제이 프로듀서들과 다수의 작업을 통해 견문을 넓혔다고 한다. 또 그가 말하길 베트남에서 클럽은 한국과는 다르게 일종의 복합 문화 장소로 소위 ‘힙플레이스’로 각광 받고 있다는 점에서 영감을 받아 현지화 전략을 고안해 내었다고 한다.

“케이팝만 믿고 물건만 가져다 놓는다고 팔리는것은 아니잖아요?” 라며 당돌하게 운을 뗀 젊은 CEO의 눈빛에서 베트남 마켓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오는 10월 10일 목요일 19시 부터 진행되는 “동남아시아 떠오르는 별, 새로운 기회의땅, '베트남' 확실한 성공을 위한 전략 설명회”가 서울 중구 청계천로 40 한국관광공사 CKL기업 지원 센터 9층 프로젝트 룸에서 열린다.

“이미 많은 기업이 들어가 있지 않는가 생각 하실 수 있지만, 다른 기업들이 다양한 선례를 남긴 지금이야 말로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만의 노하우로 만들어진 현지화 방법은 결코 다른 기업들이 상상하기 힘든 내용들로 이루워져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부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팁들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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