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봉하마을 [사진 / 연합뉴스 제공]

10년 전 오늘인 2009년 10월 7일에는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썼던 청원 형식의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을 10여일 앞둔 4월 19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청원 형식의 편지 한 통을 썼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께 청원드립니다'라는 편지에서 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균형을 상실하고 있다며 수사팀을 교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러나 편지 전달에 부정적이었던 참모진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실제 편지를 부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노무현 재단이 공개한 또 다른 개인메모에서는 검찰 수사에 대한 비난과 함께 "모든 게 분수를 넘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생긴 일"로 이제 모든 꿈을 접는다"는 회한의 글도 남겼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