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2019 오토살롱위크'가 지난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오토살롱위크는 자동차 튜닝, 애프터 마켓 전문 전시회, 자동차 정비·부품 전문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쇼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주최로 서울메쎄인터내셔널와 킨텍스가 주관한다.

'2019 오토살롱위크' 개막

본래는 ‘오토살롱’과 ‘오토위크’가 2015년부터 별개로 진행되어 왔으나, 3일 개막해 오는 6일까지 열리는 2019 오토살롱위크는 튜닝 전시회 '서울오토살롱'과 정비 전시회 '오토위크'를 통합해 개최하는 첫 행사라 의미가 있다.

이번 2019 오토살롱위크는 통합된 만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한 자리에서 제공한다. 전시회에는 자동차 정비와 세차, 부품, 튜닝, 전장용품, 액세서리 등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의 용품 및 서비스 전시와 함께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문화, 캠핑카 등도 선보인다.

특히 오토살롱위크 조직위원회는 완성차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소비자의 개성이 중시됨에 따라 오너 드라이버의 관심이 차량 유지와 관리, 튜닝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전시뿐만 아니라 최근 튜닝 규제 완화와 자율주행 기술 적용 차량 증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보급 등에 따른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조명하는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라 단순한 관람은 물론 업체들의 협업과 판매 그리고 마케팅까지 한 자리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대회를 통해 흥미를 끌어올린다. 특히 전시 기간 카오디오 경연대회인 엠마 아시아와 자동차 튜닝, 정비, 광택 등의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진행되며 행사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19 오토살롱위크' 개막

한편 2019 오토살롱위크는 자동차 업계 취업 희망자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는 전시장 내에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기 때문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은 약 100조원의 규모로 자동차 구매 이후 오토라이프 활동 전반과 연관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과 고용 효과도 큰 시장"이라며 "더욱 전문화·다양화한 콘텐츠를 통해 B2B와 B2C를 아우를 수 있는 대표 전시회로 거듭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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