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발사체 발사 관련, 북한을 향해 도발을 자제하고 계속해서 핵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로마에서 "우리는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비핵화를 달성하는데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2017년 5월 시험 발사한 중장거리 전략 탄토탄 '북극성 2호' 시험 발사 장면 (연합뉴스 제공)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재 이탈리아 로마를 순방 중이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가 '북극성' 계열의 SLBM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오는 5일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발표한 다음 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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