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에서 4일간 진행된 어린이 클래식 체험프로그램 ‘소리야 놀자’가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소리야 놀자’는 기존 감상위주의 음악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던 어린이클래식과는 다른 체험형콘텐츠로, △ASMR을 통한 미술융합 교육 △나만의 바이올린 만들기 △업사이클링 악기 제작 △클래식악기연주 및 체험전등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악기와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클래식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사자의 으르렁대는 소리, 아기사자의 뜀박질 소리, 암탉과 수탉이 먹이를 쪼아대는 소리, 거북이가 캉캉춤을 추는 소리가 악기 하나하나에 비유되어 머리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경험을 선사해주는 음악극 형태로 진행된 클래식음악회는 공연장 접근이 힘든 유아동을 둔 부모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르아트의 박설란, 박승은 대표는 "놀이는 아동들에게 있어 가장 자연스러운 활동으로, 놀이를 통해 정서, 인지발달을 촉진시키고 놀이 속에서 음악적 경험을 습득할 수 있다”며 “소리야놀자를 통해 아이들이 소리를 보고, 듣고, 만지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악기와 친구가 되고 악기와의 첫 만남이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오르아트가 주최, 주관하는 ‘소리야 놀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올 한해 구로구 뿐만 아니라 송파구, 마포구, 성북구, 강동구, 동대문구, 관악구, 은평구 등 16개 아동기관과의 협약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어린이 클래식체험 프로그램이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소리야놀자’를 기획개발한 ‘오르아트’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놀이를 만들어가는데 목적을 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연 100회 이상 지역, 기관사업을 통해 대중에게 클래식을 친숙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2018 문화예술공공구매시장상품서비스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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