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지는 가을의 시작 10월, 그 어느 때보다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가을의 시작을 도심 속 ‘인쇄마을 여행자 피크닉’과 함께 하는 건 어떨까?

디자인 사회적기업 ㈜나무와 달은 도시재생 기금융자사업 전국 1호로 선정된 광주 남동 인쇄거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정글로(구 정글북)’에서 지난달 열린 1차 축제에 이어 「제2회 인쇄마을 여행자 피크닉 ‘정글로’」 시즌2 축제를 10월 4, 5일(금, 토) 이틀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1차 축제에서는 마을산책프로그램, 플리마켓, 타자기 버스킹, 이야기부스, 음악부스, 여행자 사진전, 북아트체험 등 다양하고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참여 관객 10명중 9명이 차기 축제에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축제에 대한 호평을 하였다.

축제 관계자는 "금동 인쇄골목을 대표할 수 있는 여행자와 지역주민의 서로의 공감과 공유를 만들어내겠다는 소기의 목적을 향해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개최예정인 이번 2차 축제에는 기존 1차 축제의 여행자버스킹, 타자기버스킹, 플리마켓, 여행자 사진전, 아야기부스, 음악부스, 북아트체험 등에 몇 가지 프로그램를 더했다.

여행자의 점을 봐주는 ‘타라카드’,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나누는 여행토크콘서트, 여행자의 사진을 인화해주는 여행사진인화 프로그램, 평소에 즐겨 읽는 책내용을 직접 필사하여 엽서를 만드는 ‘원고지 엽서 제작’ 프로그램, 리사이클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체험존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외정원에서 진행 예정인 맥주와 함께 즐기는 센치한버스, 그란디, 이푸른솔, 어니, 심광희, The mild 등 지역에서 이름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플리마켓, 아카이빙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스낵 부스가 준비되어 맥주와 스낵을 즐기며 버스킹을 관람할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정글북 북카페에서는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여행자와 지역주민들의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여행자 토크콘서트와, 여행에 관련된 여행 음악부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2층은 다양한 인쇄 문화상품 및 세계여행자 빈티지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MD샵과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즉석에서 타자기로 문장을 기록하는 타자기 버스킹, 여행자의 점을 봐주는 ‘타라카드’ 프로그램과 파지를 이용한 팔찌와 팝업북 만들기, 가죽으로 키링 만들기 등 리사이클을 이용한 다양한 컨텐츠의 업사이클링 체험존 등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여행자를 대상으로 인근 지역을 탐방하는 마을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미션을 완료하면 다양한 리워드 상품을 제공한다. 마을산책 프로그램은 상시 진행프로그램으로 진행 기간동안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마을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된 여행기를 모아 분기별로 독립출판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 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광주 인쇄거리 여행자 플랫폼으로 선정돼 여행기억보관소 ‘정글로’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여행자들과 지역주민을 이어주는 코워킹 스페이스로 인쇄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축제를 기획한 김지혜 대표는 “정글로 1차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남은 축제도 특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여행자들과 지역주민을 이어주는 인쇄거리를 대표하는 여행자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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