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파퀴아오가 알지에리를 상대로 세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11월23일(한국시간) 마카오 베네치안리조트 코타이아레나 특설링에서 '필리핀 영웅' 매니 파퀴아오와 크리스 알지에리(미국) WBO 웰터급 타이틀매치가 열렸다.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챔피언인 파퀴아오는 동양을 넘어 세계를 호령한 현존 최고의 복싱 스타로 손꼽힌다. 스캔들 없는 선수생활로 유명한 그는 무려 8개 체급을 석권한 전인미답의 기록 보유자로 필리핀의 국민적 영웅이다.

▲ 필리핀 복싱선수 파퀴아오가 알지에리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출처/MBC스포츠 플러스)

30대 후반임에도 변치않는 경기력을 보여준 파퀴아오는 이번 경기의 경우 큰 고비로 예상되고 있었다. 바로 파퀴아오와 맞붙은 알지에리가 미국 출신으로 WBO 주니어 웰터급 챔피언이자 20승 무패를 기록한 강자이기 때문이다. 신체적인 면에서도 모두 파퀴아오를 압도해 승산이 희박했다.

이날 파퀴아오는 최고의 복싱스타이자 강타자 답게 알지에리를 시종 압박했다. 6라운드를 포함해 수 차례 다운을 허용한 알지에리는 12라운드까지 경기를 끌고 가는 데는 성공했으나 실력차를 절감하며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한편 파퀴아오는 통산 성적 56승5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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