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몽유도원도 [사진/위키피디아]

10년 전 오늘인 2009년 9월 28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박물관 개관 백 주년을 맞아 일반인들에게 유물들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고려불화를 대표하는 작품인 수월관음도는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 꿈속을 거닐며 보았던 복사꽃 마을이 굽이진 산세와 어우러져 현실과 환상의 세계로 이끄는 조선 초기 최고의 산수화인 몽유도원도를 볼 수 있었는데요. 이 작품은 세종대왕의 셋째아들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절경을 당대 최고의 화가 안견이 그렸습니다.

그 외에 고려시대 금속공예의 최고봉이라는 은제 도금주전자와 나무, 흙으로 된 건칠불도 이날 함께 공개되며 이목을 모았습니다. 

당시 공개된 신라와 고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문화재들은 선인의 숨결과 예술 수준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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