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지민] 2019년 9월 25일 수요일의 국제 이슈

▶프랑스
마크롱, "프랑스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일 수 없다" 발언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방송된 유럽 1 방송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사람들을 잘 포용하려면 모든 사람을 받아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우리는 (난민과 이주민들에게) 너무 매력적인 나라가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
中왕이, 한국전쟁 언급하며 "미·중 간 대항과 충돌, 상호 이익 맞지 않아"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미·중 관계 전국위원회, 미·중 무역 전국위원회, 미국 전국상회, 미국 대외관계위원회와 만찬회에서 1950년 한국전쟁을 언급하며 미·중 간 대항과 충돌은 상호 이익에 맞지 않는다며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미국
트럼프, 中 혜택 허용한 WTO 향해 "개혁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의 무역 관행을 "불공정 무역 정책"이라고 비판하면서 중국에 의한 무역 남용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후 국제 무역 체계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자체 개혁은 하지 않고 이 시스템을 이용해 다른 나라를 약탈해왔다면서 WTO에 대해 "중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란
이란 군부, 美 겨냥 "우리를 침략하는 나라, 곧 전쟁터 될 것"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을 겨냥해 "오늘날 적들은 이란과 전쟁을 두려워한 나머지 경제 테러리즘(제재)의 길을 택했다"라며 "우리 조국을 침략하면 그 결과는 미군 무인기나 영국 유조선처럼 패배와 포로 신세가 되리라는 점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라고 말했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도 21일 "우리를 침략하는 나라가 곧 전쟁터가 될 것이다"라며 "적이 제한된 범위로 침략해도 그들이 완전히 붕괴할 때까지 반격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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