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미세먼지 심해지는 계절, 천식 위험도 높아져

[시선뉴스 홍지수]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천식을 발생시키는 다양한 유해 바이러스나 균사체들도 많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에 의해 천식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 영아들의 경우는 바이러스들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더 위험해진 질환, 천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식이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정 유발 원인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지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발병원인을 살펴보면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요. 유전적 요인으로는 비만인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며 14세 이전의 남자가 여자보다 천식의 유병률이 2배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14세가 지나면 여성에게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들 수 있는데, 먼저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대기오염에 있는 여러 가지 알레르기 원인 물질들에 의해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에어컨에서 나오는 곰팡이, 흡연, 집먼지 진드기, 각종 균사체, 꽃가루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의사 INT▶
이병무 전문의 / 세란병원 내과
Q. 천식의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천식은 일단 가장 중요한 건 호흡 곤란 숨쉬기가 힘들어지면서 기침이 발생하게 되고 가래는 염증의 정도에 따라서 가래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고 하게 되겠지만 보통은 호흡곤란, 기침, 가래, 이거 세 가지가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 되겠고 겉에서 다른 병이랑 구분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흔히 말하는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천식의 특징적인 증상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MC MENT▶
이처럼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발생하는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몸에서 나타나는 특성들을 잘 파악해야 하는데요. 평소 몸에서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물질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피해야 합니다. 또 침구류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등의 청결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제 천식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첫째, 천식을 유발시키는 다른 질환이 있나요? 특정 질환에서 천식을 유발한다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보통 알레르기와 동반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한데요. 대부분 음식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결막염 등의 질환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어린 영아들의 경우는 특정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이 천식의 발생하는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둘째, 천식이 쉽게 발생하는 체질을 가진 사람들이 있나요?
크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유전적인 요인들을 살펴봤을 때 부모님이 천식이 있는 경우 자식에게도 발생할 확률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외에 체질적으로 특징적인 문제가 있어 천식이 나타나는 사람들은 없다고 알려졌습니다.

셋째, 천식의 합병증이 있나요?
천식은 호흡이 곤란해지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오래 동안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게 되면 우리 몸의 여러 곳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 되지 못합니다. 이렇게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부분에는 허혈성 손상이 일어나 영구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천식이 발생했을 때 반드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의사 INT▶
이병무 전문의 / 세란병원 내과
Q. 개인이 할 수 있는 생활 교정은?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가장 중요한 건 금연입니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지 않으시면서 손 씻기라든지 이런 감염을 예방한다든지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간접흡연을 겪지 않도록 한다든지 그리고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 알러지 원인 물질을 제거한다든지 집 먼지 진드기나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 침구류를 자주 건조하게 소독을 한다든지 애완동물의 알러지가 있으면 애완동물을 그만 키운다든지 카페트 같은 게 있으면 치운다든지 이런 생활 습관 교정이 1단계가 된다고 할 수 있겠고요.

◀MC MENT▶
만약 천식의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 진료를 받아서 기관지 확장제를 포함한 각종 약물치료, 혹은 흡입제 치료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제때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심한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천식. 만약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에 기관지가 약하거나 감기에 걸리면 남들보다 증상이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 혹은 기침이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천식에 대한 소양이 있는지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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