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프리즌'은 연기파 김래원과 한석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로 수상한 교도소에 전직 경찰 유건 역의 김래원이 입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교도소의 생생함에 있다. 제작진은 “교도소도 또 한 명의 주인공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교도소의 실제 모습을 담아낼 수 있는 장소를 고심했다. 직접 발품한 끝, 실제 20년간 재소자들이 생활했던 전남 장흥 교도소의 촬영 허가를 맡아 한국 영화 최초로 4개월간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하여 생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무비레시피] 영화 프리즌, 교도소가 완전 범죄 현장의 알리바이가 된다면? (사진=시선뉴스 ‘무비레시피’ 방송화면 캡처)
[무비레시피] 영화 프리즌, 교도소가 완전 범죄 현장의 알리바이가 된다면? (사진=시선뉴스 ‘무비레시피’ 방송화면 캡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리얼리티를 더한 ‘생존 액션’이다. 감독은 영화 프리즌의 폭발하는 에너지를 보여주기 위해 박진감 넘치는 생존 액션을 제대로 표현했다. 김래원과 신성록의 맞대결 장면, 한석규의 감시탑 액션씬은 배우들이 꼽을 정도로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신성록-김성균-정웅인-조재윤 등 놓칠 수 없는 조연들의 연기다. 

범죄의 끝이며 범죄자들의 교화 장소인 ‘교도소’가 완전 범죄 현장의 시작이 된다. 교도소 밖의 설계책이 새로운 범죄를 준비하고, 교도소 출입이 자유로운 연결책이 준비된 계획을 전달하며, 교도소의 실세는 이를 받아 완전범죄를 준비한다. 잘 짜여진 판에서 이뤄지는 범죄 현장의 시작이 교도소라는 신선한 발상. 이 범죄 현장의 끝은 어디일까?

오늘 23일(월) 영화채널 OCN에서 22시에 영화 <프리즌(The Prison)>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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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레시피] 영화 프리즌, 교도소가 완전 범죄 현장의 알리바이가 된다면? [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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