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인근 대형 광고판에 내연 기관차 생산 중단을 촉구하는 낙서를 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그린피스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맞은편에 있는 현대차 대형 광고판에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스티커로 "내연 기관 이제 그만"이라는 글자를 부착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5일 "현대차 측으로부터 대형 광고판이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그린피스 측은 "그린피스가 자동차 업계를 상대로 전 세계적으로 벌이고 있는 내연기관차 퇴출 시위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생산·판매한 차량이 앞으로 내뿜을 온실가스는 4억100만t에 달한다"라며 "이는 폭스바겐, 르노닛산, 도요타, 제너럴 모터스에 이어 세계 5위"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시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발송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문의 ▶ 02-838-5150
보도자료 발송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문의 ▶ 02-838-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