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4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인 대구 꿈드림은 2020학년도 대학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에게 입시 상담, 수능 모의고사 응시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719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검정고시에 합격해 이 중 67명이 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꿈드림 센터. 과연 꿈드림 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이며 어떻게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것일까?

학교 밖 청소년은 9세에서 24세의 연령으로 초·중학교 3개월 이상 결석,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고등학교 미진학 청소년, 학업중단 숙려 대상 등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을 말한다.

이들은 학교를 그만두었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지원사업을 통해 도음을 주고 있다.

꿈드림이란 ‘꿈:드림’, ‘꿈을 드림’(‘드리다’의 명사형)이라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드리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여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꿈드림은 청소년 심리, 진로, 가족관계, 친구관계 등의 상담지원과 학업동기 강화 및 학업능력 증진 프로그램 진행,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취득 지원, 대학 입시 지원, 학업중단 숙려상담 등의 교육지원을 서비스한다.

또한 직업을 탐색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내일이룸학교, 취업성공패키지, 비즈쿨 등 취업훈련 연계 지원을 서비스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기초 소양교육 제공 등의 자립지원과 본인부담이 없는 10대 특성에 맞춘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다니지 않음으로 인해 놓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한다.

학교 밖 청소년이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이유는 무시한 채 똑같은 색안경을 끼고 이들을 대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밖 청소년 역시 우리의 미래이므로 꿈드림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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