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시 구좌읍)] 제주도를 여행하다보면 해안가에 나선형으로 돌이 쌓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해녀불턱이다. 소개할 불턱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안도로에서 만났다.


불턱은 해녀공동체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해녀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옷을 갈아입거나 작업하다가 언 몸을 녹이기 위하여 불을 피워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바닷가에 돌담을 쌓아 만든 공간이다.

이 곳에서 물질에 대한 지식 물질요령, 바다 밭의 위치 파악 등 물질작업에 대한 정보 및 기술을 전수하고 습득하며 해녀 간 상호 협조를 재확인하고 의사 결정과 물질 학습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현대식 탈의장이 만들어져 불턱이 많이 사라졌지만 제주도 해안에는 아직도 마을마다 3~4개씩읠 불턱이 있으며 현재도 30여개의 불턱이 남아있다. 불턱은 이래측 나선형 돌쌓기 형태로 가운데 부분에는 장작을 때는 곳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돌이 쌓여있다.


불턱 넘어로 보이는 제주의 바다는 불턱에 대해 알고 나면 조금은 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 제주도를 여행한다면 한번쯤은 제주의 역사가 깃든, 이제는 문화유산이 된 해녀불턱을 만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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