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삼성 갤럭시S3]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갤럭시S3가 17만원 이하로 싼 값에 대량 판매되면서 재고소진과 이미지 타격으로 결국 단종 수순을 밝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KT의 ‘갤럭시S3 대란’으로 인해 재고가 다 소진될 정도로 갤럭시S3 32GB 모델이 헐값판매라는 논란에 통신사와 삼성전자 모두 이미지 타격을 입어 더 이상 제품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으로 갤럭시S3 32G 모델을 생산 중단했다.

 

그러나 갤럭시S3 32GB 모델에 대한 수요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고 또 고장시 교환해줘야 하는 대체 물량을 위해 국내에서 정식 발매되지 않은 해외 수출용 갤럭시S3 16GB를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통신사들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S3 16GB 모델도 현재 32GB 모델보다 3만원 이하한 14만원에 개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사실상 보급형 스마트폰 보다 더 싸게 팔아 재고떨이 수순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강남 딜라이트숍, 고객센터를 통해 32GB 갤럭시S3의 단종 공문이 내려간 사실이 확인됐으며 국내에는 발매되지 않은 16GB 모델을 지급받은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헐값 팔아넘기기 식의 태도가 갤럭시노트2를 판매하기 위해 갤럭시S3를 단종한다는 얘기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삼성단말기 갤럭시S3 32GB(SHV-E210L) 제품에 대해 삼성전자 측에서 생산을 마감해 더이상 공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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