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지난 2014년 ‘나쁜 녀석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나쁜 녀석들]. 강력계 미친개 오구탁 형사(김상중)와 핵주먹 조직 폭력배 박웅철(마동석)이 영화에서 다시 만났다.오늘은 지난 9월 3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 대해 살펴보자.

■ 나쁜 녀석들: 더 무비 (THE BAD GUYS: REIGN OF CHAOS, 2019)
개봉: 9월 11일 개봉
장르: 범죄, 액션
줄거리: 범죄자들을 태운 교도소 호송차량이 고속도로에서 누군가의 공격을 받고 전복됩니다. 최악의 범죄자들이 탈출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 상황, 경찰들은 국민의 비난을 받게 되죠. 이에 경찰은 범죄자가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인 특수범죄수사과를 다시 소집합니다.

암 진단을 받고 술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미친개 오구탁 반장, 경찰의 부름을 받고 과거 함께 활동했던 박웅철을 찾아갑니다. 여기에 미모의 사기꾼 곽노순, 경찰대 수석 출신 엘리트 경찰이었지만 지나친 열정과 사고로 인해 범죄자가 된 고유성을 팀에 영입하게 되죠.

호송차량을 탈출한 3명의 흉악범을 차례로 잡아넣고 호송차량을 공격한 사람들에 대해 파헤치던 그들, 이 전대미문의 사건의 배후에 엄청난 규모의 조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의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분야별 최악의 범죄자인 그들, 이번에도 더 나쁜 ‘악’을 소탕할 수 있을까요?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NEW 캐릭터 영입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는 강력계 미친개 오구탁 반장(김상중), 조직폭력배 핵주먹 박웅철(마동석), 천재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이정문(박해진), 살인 청부업자 정태수(조동혁), 독기로 똘똘 뭉친 유미영 경감(강예원)이 특수범죄수사과를 결성해 나쁜 ‘놈’들을 잡아왔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오구탁과 박웅철, 그리고 새로 영입된 두 멤버가 팀으로 활동한다. 먼저 곽노순(김아중), 그녀는 화려한 비주얼과 유려한 언변으로 사기를 치고 다니는 사기 전과 5범의 감성사기꾼이다. 팀의 브레인 역할인 그녀는 드라마에서의 이정문과 비슷한 점이 있어 보인다. 다음 고유성(장기용), 그는 경찰대 수석 엘리트 형사출신이지만 소매치기를 쫓는 과정에서 범인을 죽음으로 몰게 되고... 폭행치사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는다.독기 넘치는 신입으로 범죄자들은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오구탁의 젊은 시절을 보는 듯하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커진 스케일-새 멤버, 신선함은?

고속도로, 폐성당, 인천 마약공장 등에서 펼치는 액션신들은 드라마에서보다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그리고 새 멤버를 영입한 만큼 신선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영화는 한국 범죄 액션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다소 손발이 오글거리는 멘트에 거부감이 들 수도...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나쁜 녀석들의 세계관)

-캐릭터 매력도  
★★★★★★★★☆☆  
(NEW 캐릭터들의 활약)

-몰입도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친구 OR 가족

-총평  
★★★★★★★☆☆☆  
(드라마를 잇는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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