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배우자 안재현에 대한 '주의할 점' 사진을 공개했다.

연예계를 잠정 은퇴한 구혜선이 3일 인스타그램에 메모 사진 2장을 올렸다. 사진은 '안재현 주의할 점'(3월까지)이라고 쓰인 메모였다.

메모의 내용은 이렇다.

구혜선 인스타
구혜선 인스타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0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절제) △고집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개수대에 쌓아두지 않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촬영 제외) △고양이 화장실(7일에 한 번은) 치우기 △말조심하기(특히 남의 말) △신발 정리하기 등

하지만 구혜선의 주의할 점은 ‘없음’이라고 적힌 상황. 이 게시물을 올리면서 구혜선은 “인간이 되라”라고 적었으며 댓글로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입니다. 삼년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입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고 썼고, 이로 인해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각자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서로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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