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는 3일 간판 뉴스인 '뉴스룸'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출연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슈에 관해 토론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으로 '뉴스룸'은 오후 7시 55분부터 9시 55분까지 확대 편성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3일 "한국당이 그토록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하려면) 법적인 기한 5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청와대가 (재송부 요청 기한을) 3일 후인 6일로 정한 것은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내심을 보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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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는 이름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하루 이틀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데 청와대는 그대로 임명을 강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와 관련, "적지 않은 의혹이 해소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 회의에서 "조 후보자는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많은 의혹과 관련해 소상히 해명했다"면서 "해명이 진실했는지 이제 국민들의 시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뉴스룸'이 끝난 직후 방송하며, 예능 '어서 말을 해'는 11시 2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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