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해태제과가 지난 8월 출시한 감자칩 '허니버터칩'이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제품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이제 중고 사이트 매물로까지 등장하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게시판을 보면 허니버터칩을 판다는 글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봉지당 판매 가격은 2000원부터 편의점 판매가(1,500원)의 3배가 넘는 5000원대에 이른다.

▲ 해태제과에서 내놓은 '허니버터칩'이 10년만에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출처/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은 최근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폭증해 수요보다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해져. 실제로 한 편의점에서는 수급이 불안정해 일시적으로 제품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해태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에도 '풀 가동' 중이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한다.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와 모기업 크라운제과를 통틀어 2004년 출시된 마이쮸 이후 10년 만에 나온 히트상품이다.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 원을 돌파했다.

짠맛 위주인 감자칩에 달콤한 맛을 곁들인 점,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발하게 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문을 탄 점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