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지만, 볼넷 2개를 얻었던 추신수는 30일에는 아예 출루조차 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8에서 0.265(471타수 125안타)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375에서 0.373으로 내려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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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킹' 펠릭스의 초구 싱커를 받아쳐 타구를 멀리 보냈으나, 워닝 트랙에서 우익수 말렉스 스미스에게 잡혔다.

추신수는 3회와 5회 연속해서 1루 땅볼에 그쳤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3-5로 패했다. 시애틀은 3-3으로 맞선 9회 초 디 고든의 중전 안타와 스미스의 볼넷, J.P. 크로퍼드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오스틴 놀라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고, 오마르 나바레스가 유격수 쪽 행운의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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