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검찰, “조재범은 어릴 때부터 피해자 길들인 그루밍 성폭력 전형”...공소장에 적시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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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인 심석희 선수를 3년여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 대해 검찰이 8세 때부터 피해자를 길들인 '그루밍 성폭력'의 전형이라고 적시했다. 검찰은 30일 수원지법 형사15부(송승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의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에서 공소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소장에는 조 전 코치가 어린 심 선수를 폭력 등으로 지배한 뒤 30여 차례에 걸쳐 추행한 내용과 더불어 위계를 이용해 성폭력을 거부하는 심 선수를 협박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잠원동 붕괴사고 철거업체 대표 등 3명 영장...구속여부 곧 결정

지난달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철거업체 대표 등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건물 철거업체 대표와 감리자 및 보조자, 굴착기 기사 등 4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이 중 감리자를 제외한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 16년만 9월 전 1군 엔트리 제외...롯데 세대교체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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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아이콘' 이대호(37)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대호가 KBO리그에서 뛰는 동안 잔여 2, 3경기만 남긴 9월이 되기 전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건, 2003년 이후 16년 만이다. 롯데는 30일 서울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대호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이대호를 대신해 엔트리를 채운 선수는 신예 배성근(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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