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결정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는 거센 후폭풍을 가지고 올 것으로 보인다. 상장폐지가 결정되면서 4896억원에 달하는 코오롱티슈진의 주식이 모두 휴지조각이 될 위기에 처했다.

제약 바이오에 대한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물론 기심위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고 회사가 곧바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 것은 아니다. 거래소는 15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심의·의결한다. 이때 상장폐지 대신 1년 이내의 개선 기간이 부여될 수도 있다.

한편 상장폐지 결정과 관련해 코오롱티슈진측은 “남아있는 절차를 통해 상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미국에서의 임상 재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폐지가 최종 확정되면 시가총액 4896억원에 달하는 코오롱티슈진의 주식은 모두 휴지조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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