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멤버 장우혁(41)이 다음 달 신곡을 낸다. 지난 23일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장우혁은 오는 9월 3일 오후 6시 싱글 '스테이'(STAY)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스테이'는 R&B 뮤지션 베이빌론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장우혁과 시너지를 높인 곡이다.

신곡 발표에 앞서 SNS에는 장우혁의 신곡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저 이미지에는 푸른색 강열한 머리 스타일에 눈을 감고 있는 장우혁의 모습이 담겨 여전한 열정과 포스를 자랑한다는 평이 이어졌다.

장우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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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은 신곡에 이어 9월 20~22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H.O.T. 공연 '2019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2019 High-five Of Teenagers)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곡 발표로 기대감을 모으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장우혁. 그는 우리나라 초대형 팬덤 문화를 선도한 대표적 그룹 H.O.T의 멤버로 1996년 데뷔했다. 그렇게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를 풍미했던 H.O.T의 맴버로 활동하다가, 2001년 H.O.T 해체 이후 이재원, 토니안과 함께 jtL을 결성해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그러다 장우혁은 2005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2005년 9월에 솔로 1집 ‘No More Drama’을 발표해 큰 인기를 모았으며, 그 외 '지지 않는 태양', 'Flip Reverse', '폭풍 속으로' 등 대표곡을 남겼다.

장우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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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H.O.T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통해 최고의 춤꾼이라는 수식을 얻었던 장우혁은 또 하나의 뛰어난 재능이 최근에 알려지며 이목을 모았다. 장우혁이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분야는 다름 아닌 ‘부동산 투자’이다.

이를 증명하듯 한 프로그램에서 장우혁은 ’아이돌 건물주 1위’에 등극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엠넷 예능 프로그램 ‘TMI 뉴스’에서는 ‘벌어서 건물주 된 아이돌’ 순위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이날 방송에서 건물주 1위에 오른 인물이 바로 장우혁이다.

장우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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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따르면 그는 부동산 매입으로 약 82억 원의 시세 차익을 냈다. 대표적으로 그는 2003년 당시 22억 원대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건물을 매입했는데, 현재 이 건물의 시세는 약 70억 원까지 뛰었다. 뿐만 아니라 2015년에도 61억 원을 들여 강남구 청담동 소재 건물을 매입해 현재 건물이 95억 원으로 올라 34억 원의 차익을 냈다. 아울러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한 건물을 12억 원대에 매입한 장우혁은 카페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부동산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장우혁을 두고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통 실력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한 전문가는 “2003년에 22억원을 주고 건물을 살 용기를 낸 것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며 “장우혁씨는 2003년 노후한 건물을 매입한 뒤 신축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감탄했다.

장우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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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이 이렇게 춤꾼이자 제테크의 제왕으로 떠오른 데에는 애틋한 배경이 있다. 이에 대해 장우혁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려고 서울대 인근에서 고시원을 시작으로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태크가 화제가 됐지만 그 안에 여전한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었음에 팬들은 그에게 찬사를 보낸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여전히 활활 타오르는 ‘장우혁’. 올 9월 신곡으로 돌아오는 장우혁의 활발한 활동에 팬들의 묵묵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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