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4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항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이 일본에 세트 스코어 1-3(25-22 23-25 24-26 26-28)으로 역전패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로써 처음으로 유치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려던 한국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일본은 2019년 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10대 멤버'를 주축으로 팀을 꾸렸으며 실제 경기를 주도한 선수들도 10대였다.

특히 20세 이하 세계선수권 최우수선수에 오른 이시카와는 173cm의 상대적으로 작은 키에도 견고한 공격력을 뽐내며 한국의 블로커와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또한 소가 하루나, 오사나이 미와코의 공격력과 세키 나나미와 마쓰이 다마키 두 세터의 공격 조율도 뛰어났다.

한국은 김연경이 고비 때마다 어려운 공도 득점으로 연결하며 분전했지만 일본의 조직력에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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