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8월 넷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지소미아
22일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소미아(GSOMIA)’는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의 약자로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의미합니다. 두 나라의 군이 비밀 군사 정보를 제공할 때 제3국으로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맺는 협정이죠.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한-일 관계..결국 종료된 ‘지소미아(GSOMIA)’란? [지식용어])

2. 지리적 표시제
전남 곡성군은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과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곡성 멜론'에 대한 ‘지리적 표시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리적 표시제'는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가공품의 명성, 품질 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상품이 그 지역에서 생산, 제조, 가공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지리적 표시 인증을 받은 상품은 다른 곳에서 임의로 상표권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 권리가 주어지죠. (보성 녹차 - 순창 고추장에 이어 '곡성 멜론' 생기나...지리적 표시제란? [지식용어])

3. 튜링테스트
영국의 고액권인 50파운드 지폐의 초상 인물로 천재 수학자이자 현대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앨런 튜링이 선정됐습니다.

튜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잠수함 암호기 ‘애니그마’를 해독한 영국의 수학자로 유명하며 인공지능(AI) 창조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기계의 사고 능력을 판별하는 '튜링 테스트'를 창시하기도 했죠.

‘튜링 테스트’는 기계가 인간과 얼마나 비슷하게 대화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인간과의 대화를 통해 기계에 지능이 있는지를 판별하고자 하는 테스트입니다. (‘튜링 테스트’로 인간인지 기계인지 구별한다? 독자적 사고 여부를 파악하다 [지식용어])

4. 람사르습지도시
순천시, 창녕군, 인제군, 제주시 등 국내에 습지로 유명한 지역들이 지난 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고창군과 서천군이 람사르습지도시 후보지로 올라 최종 인증을 앞두고 있습니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도는 람사르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습지 인근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람사르습지란, 습지의 유형이 희귀하거나 독특하고 국제적인 보호종이 서식하는 등 보전가치가 높아 람사르협약의 국제습지 목록에 등록된 습지를 말합니다. 국내에 있는 람사르습지는 순천만/보성갯벌, 무안갯벌, 서천갯벌, 고창/부안갯벌, 중도갯벌, 송도갯벌, 대부도갯벌 등이 있습니다. (순천-인제-제주는 ‘람사르습지도시’...국제적 인정받은 습지와 갯벌 [지식용어])

5. 자강두천
최근 온라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자강두천’이라는 말. 여러 상황에 쓰이다 보니 정확히 이 말이 어떤 뜻인지 모르면서 그냥 쓰는 사람들도 많아 보입니다.

자강두천이라는 말은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싸움’이라는 말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입니다. 말의 뜻으로만 본다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싸움이라는 사자성어 ‘용호상박’과 비슷하다 볼 수 있죠. 그러나... (자존심 강한 두 천재들의 싸움 ‘자강두천’...진짜 뜻은? [지식용어])

6. 스텔스통장
아내의 레이더망을 피해 간다는 비상금 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통장이 있습니다. 바로 ‘스텔스 통장’이죠.

‘스텔스통장’은 인터넷으로 조회가 불가능하고 예금주가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만 입·출금을 할 수 있는 통장으로 아내의 감시를 받지 않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비상금을 만들기 위한 남자 가입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실 ‘스텔스통장’은 ‘스마트’한 서비스가 되지 않기 때문에 ‘멍청이’란 뜻의 ‘멍텅구리 통장’으로 불리는데요. 이 계좌는 오히려 이런 스마트하지 못함이 한 몫(?)한 겁니다.(아내 몰래 만든다는 스텔스통장, 은행마다 이름 달라요 [지식용어])

7. 갯녹음 현상
동해안 전역에 갯녹음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해안의 생태계 문제로 떠오르는 갯녹음 현상이란 바다와 육지가 닿아 있는 연안의 암반 지역에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흰색의 무절석회조류가 달라붙어 암반지역이 흰색으로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절석회조류는 탄산칼슘이 주성분으로 바다의 수산생물에게는 먹이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그로인해 해조류를 먹는 어패류가 사라져 어장이 황폐화가 되죠. (바다의 사막화, 동해안 전역에 진행되고 있는 갯녹음 현상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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