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연선 / 디자인 김미양] 이번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교보문고에서 2019년 8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반일 종족주의
저자-이영훈
출판사-미래사
책 소개-아무런 사실적 근거 없이 거짓말로 쌓아올린 샤머니즘적 세계관의 친일은 악이고 반일은 선이며 이웃 나라 중 일본만 악의 종족으로 감각하는 종족주의. 이 반일 종족주의의 기원, 형성, 확산, 맹위의 전 과정을 국민에게 고발하고 그 위험성을 경계하기 위한 책이다.

2위 90년생이 온다
저자-임홍택
출판사-웨일북
책 소개-90년대생은 이제 조직에서는 신입 사원이,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가 되어 우리 곁에 있다. 문제는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그들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여러 통계와 사례, 인터뷰에는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담겨 있다. 

3위 여행의 이유
저자-김영하
출판사-문학동네
책 소개-작가 김영하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의 여행까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개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문이다. 여행지에서 겪은 경험을 풀어낸 여행담이기보다는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자와 삶의 의미로 주제가 확장되어가는 사유의 여행에 가깝다. 여행에 대한 작가 김영하만의 섬세한 시선과 지적인 위트가 담긴 『여행의 이유』는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호모 비아토르인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4위 천년의 질문 1
저자-조정래
출판사-해냄출판사
책 소개-21세기 현재 대한민국에서 자본과 권력에 휘말려 욕망을 키워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월급 통장에 매달 '0원'을 찍으며 사건 취재에 고군분투하는 기자의 노력,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동료들이 낙엽 떨어지듯 일자리를 잃자 자신이 낳은 두 아이의 눈빛까지 무서워졌다는 만년 시간강사의 고뇌가 술회되는 동시에, 비자금 장부의 행방을 추적하는 재벌 그룹 구성원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그려진다.

5위 유럽 도시 기행 1
저자-유시민
출판사-생각의길
책 소개-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네 도시의 이야기를 담은 유럽 도시 기행 1은 각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에 얽힌 지식과 정보를 그만의 목소리로 담아냈다. 

6위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8
저자-트롤
출판사-아이세움
책 소개-기상천외한 개성이 돋보이는 엉덩이 탐정과 말을 하는 강아지 조수 브라운이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추리 이야기. 어른스러운 말투와 뛰어난 추리력을 가진, 빈틈이란 없어 보이는 천재 탐정이 입에서 지독한 방귀를 뀌어 범인을 잡는다는 설정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어린이 독자들의 추리력은 물론, 사고력 향상과 긍정적인 학습 태도까지 기를 수 있게 도와준다.

7위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1
저자-설민석, 스토리박스
출판사-아이휴먼
책 소개-우리의 주인공 온달이 모두가 인정하는 부마로 거듭나기 위해 고구려에서의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역사 바보 온달을 고구려 공주의 남편으로 만들기 위해 고조선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종횡무진 누비며 역사 여행을 했던 설쌤 일행은 이제 고구려에 정착해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온달의 태학 생활을 통해서 당시 고구려인들의 생활 모습을 자세하게 알아보고, 나아가 고구려, 백제, 신라가 치열하게 경쟁한 삼국 시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8위 설민석의 삼국지 1
저자-설민석
출판사-세계사
책 소개-수십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를,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위주로 뽑아 단 2권에 담았다. 저자는 삼국지 입문서를 표방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삼국지의 진면모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설민석 특유의 강의식 말투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 현대식 비유와 오늘날의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들도 곁들였다.

9위 직지 1
저자-김진명
출판사-쌤앤파커스
책 소개-지난 천년간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최고의 발명으로 꼽힌 것이 무엇일까? 바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다. 그런데 인류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금속활자가 우리의 '직지'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 신작을 낼 때마다 독자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아온 김진명 작가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장편소설 <직지>로 돌아왔다.

10위 부의 비밀병기, IF
저자-조원경
출판사-김영사
책 소개-여기서 벌어도 저기서 새는 돈, 잃는 것은 한순간. 돈을 번다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진짜 부자들은 재무 지식과 수익률이 아닌 삶에 집중한다. ‘아마존 주식을 2달러에 샀다면’부터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다면’까지 20가지 ‘만약에’ 이야기를 통해 과거를 복기하고 미래를 상상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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