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정장과 예복 제작 전문 칼츠의 신택근 대표는 맞춤정장이 좋아서 무작정 상경하여 ‘칼츠(CALCHEU)’라는 상호로 40년간 테일러샵 운영을 해 온 베태랑 테일러다. 

칼츠라는 상호는 80년대부터 신 대표가 가장 좋아했던 독일의 국가대표축구선수의 이름을 땄다. 

맞춤정장 칼츠의 신택근 대표

어려서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맞춤 교복의 딱 떨어지는‘핏’에 반해 맞춤옷을 좋아하게 되어 그 후로도 쭉 맞춤정장만을 입었고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테일러 디자이너의 길에 입문하게 되었다.

신 대표는 맞춤 정장의 매력은 바로 그 핏에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한 노련한 사이즈 체킹 기술이 '딱' 맞는 핏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숙련된 테일러의 체킹이 녹아있는 맞춤 정장을 입어야 한다고 말한다. 

신대표는 "오랜 경력을 가진 테일러들이라는 점과 맞춤 정장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올드함을 느끼실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로서의 패션 센스를 유지하기 위해 아직도 패션잡지, 패션쇼 등 각종 패션 관련 매체를 주기적으로 보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테일러는 항상 기본을 지키고 유행에 뒤처지지 않아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맞춤정장 및 예복을 만드는 칼츠는 로데오점과 압구정역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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