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故김자옥의 별세소식 이후 전남편 가수 '최백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수 최백호는 1950년 국회의원 아버지와 초등학교 교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부친은 그가 태어난 해에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마저 19세 때 돌아가신다.

가야고를 졸업한 최백호는 1976년 제대후 부산지역 음악살롱을 전전하다가 하수영과의 인연으로 서울로 상경,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정식데뷔한다.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는 발매 3개월 만에 6000장의 음반 판매를 하며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 故 김자옥 별세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 남편 최백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출처/MBC)

1979년에는 인기가수 산울림, 김만준, 사랑과 평화, 전영 등과 함께 최백호는 대학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당시 주류를 이루던 트로트를 밀어내고 새바람을 일으켰다.

1980년 김자옥과 결혼한 최백호는 3년 만에 이혼하고 1989년 돌연 미국으로 이민을 가 LA에서 한인방송국 DJ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백호는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 멘토특집 3탄에 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또 16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는데 이날 최백호는 라디오 DJ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세상 살아가는 이들의 삶과 추억이 기득한 이야기와 함께 그 시절 모두가 열광했던 불후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편곡해 깊어가는 가을의 감성을 담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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