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LA 은행강도단이 돈을 뿌리며 달아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은행 강도 4명이 차를 타고 달아나던 중 훔친 돈을 창밖으로 뿌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LA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경 미국 LA에 위치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지점에 무장한 4인조 강도가 들이닥쳤다. 돈을 훔친 이들은 자신의 SUV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나 곧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기게 됐다.

 

이같은 장면은 방송국 헬기에 의해 생생히 중계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추격을 방해하고자 갑자기 강도들은 창문을 열고 여러 차례 현금을 뿌리기 시작했다.

 

돈을 줍기 위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려 들어 경찰의 추격을 거의 따돌릴 뻔 했지만 몰려든 사람들로 도로가 정체돼 오히려 도주로가 차단되고 말았다.

 

LA경찰은 “4명의 범인중 2명은 체포했으나 2명은 도주 초기에 차량에서 뛰어내려 도망쳤다”면서 “범인들이 무장한 상태였으나 다행히 부상당한 시민들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강도들이 은행에서 훔친 돈의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경찰은 2명의 범인을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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