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자연스럽게 터득했던 신조어들. 하지만 공부를 하지 않으면 이제 알지 못하는 단어들이 생겨난다면 당신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하지만 여전히 알고 싶은 요즘 아이들의 언어! 인싸가 되고 싶은 아재들을 위한 2019년 주요 신조어 1탄을 알아보도록 하자.

■ 줄인 신조어 ①
→ 아바라 : 아이스 바닐라 라떼
→ 자만추 :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 인만추 : 인위적인 만남 추구
→ 이생망 : 이번 생은 망했다
→ 오저치고 : 오늘 저녁 치킨 고

■ 줄인 신조어 ②
→ 만반잘부 :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 오놀아놈 : 오 놀 줄 아는 놈인가?
→ 엄근진 : 엄격, 근엄, 진지
→ 팬아저 : 팬은 아니지만 저장
→ 번달번줌 : 번호 달라고 하면 번호 줌?

■ 줄인 신조어 ③
→ 혼틈 : 혼란을 틈타
→ 졌잘싸 : 졌지만 잘 싸웠다
→ 누물보 : 누구 물어보신 분?
→ 설참 : 설명 참고
→ 남아공 : 남아서 공부나 해

■ 줄인 신조어 ④
→ 꾸안꾸 : 꾸민 듯 안 꾸민 듯
→ 애빼시 : 애교 빼면 시체
→ 비담 : 비주얼 담당
→ 갑통알 : 갑자기 통장을 보니 알바를 해야겠다
→ 빠태 : 빠른 태세 전환 (=탈룰라)

■ 줄인 신조어 ⑤
→ 보배 : 보조 배터리
→ 반모 : 반말모드
→ 스라밸 : 스터디 라이프 밸런스 (공부와 휴식의 균형)
→ 자낳괴 :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눈만 감았다 뜨면 새로운 신조어들이 생겨나는 요즘. 머지않아 신조어 공부를 해야 대화가 가능한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고유의 언어인 한글을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 재치 있고 참신한 생각들로 풍성한 표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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