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김혜자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마더' 이후 5년만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다음 달 개봉을 앞둔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 원작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 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코미디다.

김혜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이 '만추'(1982년 작), '마요네즈' '마더'에 이어 네 번째 영화다. 그는 이 영화에서 우아한 노부인으로 변신해 '국민엄마' 이미지를 벗고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 배우 김혜자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 출연한다.(출처/삼거리픽쳐스)

김혜자는 "'마더' 이후 하고 싶은 역할이 잘 보이지 않았다"며 "이 영화는 이야기가 참 아름다웠고 여러 가지가 담겨 있다고 느껴서 참여하게 됐다. 특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더욱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특별한 것은 김혜자를 비롯해 강혜정, 이레로 이어지는 연기파 대표 3대 여배우가 함께해 여배우 기근의 충무로에 여배우들의 진가를 확인시켜 준다는 점이다.

여기에 최민수, 이천희까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일 열연과 이레를 비롯한 이지원, 홍은택 등 어린이 배우들의 무공해 매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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