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아련입니다. 최근 여성들의 출산률이 낮아지고 비가임 여성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난소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출산과 모유수유를 하지 않으면 약 2.5배 정도 난소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졌고, 여기에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주나 기름진 서구식 식생활로 인해 난소암의 발병 환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증상이 없어 방심했다가 위험해지는 난소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난소암이란 난소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발생하는 조직에 따라 상피세포암, 배세포종양, 성삭 기질 종양으로 나뉩니다. 난소암의 발병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는데요.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난소 상피암의 경우는 세포DNA의 변이에 의해서 난소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연령대에서 모두 발병할 수 있지만 특히 노화로 인한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주로 60대 이후에 발생합니다.

난소암의 초기. 처음에는 주변 장기를 직접적으로 침범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임파선이나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1, 2기와 3, 4기의 구분은 다른 장기로 전이 정도, 그리고 악성 종양이 한쪽 난소에만 있는지 혹은 양쪽을 침범했는지 정도에 따라 평가하게 됩니다. 그럼 이제 난소암의 치료법은 무엇인지 전문가를 통해 알아볼까요?

◀의사 INT▶
박상원 전문의 / 세란병원 산부인과
Q. 난소암의 치료법은?
일차적으로 수술을 시행하게 되고 이 수술을 통해서 병기가 결정되면 그 이후에 상태에 따라서 항암약품 요법이나 아니면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을 방식에 있어서는 병기가 초기가 의심 되는 경우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요. 그리고 병기가 진행되는 것으로 의심이 되면 개복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MC MENT▶
난소암의 생존율은 5년 기준으로 볼 때 1, 2기의 경우는 발병환자의 80%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3, 4기 이상인 경우에는 50%미만으로 급격히 떨어집니다. 즉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의미죠. 따라서 부인과 초음파를 1년 주기로 시행하면 자궁에 있는 질환이나 근종, 선근증, 난소암 등의 여러 질병을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제 난소암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임신과 출산이 난소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나요?
그렇습니다. 특히 25세 미만에서 첫 출산을 하고 모유수유를 할 경우에는 난소암의 확률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배란이 억제되면서 난소암 발병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둘째, 초기 때 발견되어 치료를 하면 정상적인 임신이 가능한가요?
그렇습니다. 초기인 경우에는 한 쪽 난소만 절제하는 것으로 치료가 마무리되는데요. 난소는 한쪽의 6분의 1만 있어도 배란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신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항암치료를 할 경우에는 난소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치료 전에 먼저 난자를 채취해 냉동 보관을 하고 치료 후 경과가 좋아지면 임신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셋째, 난소암이 유방암 발병과 관련이 있나요?
관련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BRCA라는 변형 유전자가 유방암이 발병한 환자들에게서 발견 되었는데, 이러한 변형 유전자를 갖고 있는 70대 이후의 환자들 중 약 50%의 비율로 난소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CA 유전자 변이는 난소암, 유방암 외에도 췌장암 등다양한 암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의사 INT▶
박상원 전문의 / 세란병원 산부인과
Q. 난소암을 예방할 수 있나?
첫째로는 출산과 모유수유로 생각되어지고요. 그 이후에는 뭐 경구피임약, 난관 결찰술, 자궁 절제술 이런 것들을 고려하게 됩니다. 난소암은 치명적인 병입니다. 그래서 초기 진단이 중요하고 정기적으로 부인과 초음파, 그리고 난소암 검사를 시행하셔서 말기에 진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MC MENT▶
난소암은 초기에 발견을 한다면 정상적인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고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암입니다.발병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아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여성이라면 누구나 발병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미리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난소암의 모든 것, 건강프라임 김아련이었습니다.

의상협찬 - 직장인들의 비밀 옷장 베니토 쇼핑몰

SNS 기사보내기